혈변이란 대변이 혈액과 혼합되어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몸상태를 가지고 있다면 혈변을 누지 않지만 이러한 혈변은 일시적일수도 있고 지속적일수도 있다. 당연히 일시적인 문제는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만 지속적인 혈변은 몸의 큰 문제가 발생한 경고일수도 있다.
혈변이 일시적인 이유
원인은 간단하다. 항문주변에 손상을 입게 되면서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대변과 함께 섞여 나오기 보단 대변이 나올때 혈액이 묻어서 나오기 때문에 변기물이 혈액으로 물드는 경우가 있다. 변비로 인해 과한 힘을 주거나 괄약근에 무리를 줄경우 이러한 상처가 날수 있으며 기간 역시 하루 이틀 정도이기 때문에 그 이후로도 발생한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속적인 혈변의 원인
위궤양이나 위염으로 인해서 점막이 손상되고 여기서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서 대변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속쓰림 또는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추측이 무난한 편이다. 다만 이러한 출혈 증상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장 질환으로 인해서 발생할수도 있다. 이역시 궤양 또는 염증으로 인해서 발생할수가 있는데, 대부분 혈변과 복통증상이 같이 일어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대장염, 대장암 등이 원인으로 뽑히지만 대부분의 장염 같은 경우는 복통과 설사 또는 변비를 유발하지 혈변까지 누는 경우는 많이 없다. 나온다 할지라도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항응고제나 혈전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을 먹을 경우 부작용 증상으로 혈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해당 약으로 인해 출혈이 증가하게 되면서 대변과 함께 바깥으로 배출되기 때문인데, 만약 먹는 약이 이러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경우 중단하고 의사와 다시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복통의 위치에 따라서 출혈 부위를 의심할수 있다.
혈변과 함께 복통이 나는 경우는 내부 출혈이 있다는 뜻이며, 출혈 부위에 따라서 복통 역시 위치가 다를수 있다. 위쪽이라면 위장과 연관될수 있으며 아래쪽인 경우에는 대장과 연관지을수가 있다. 허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측일뿐 정확한 진단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혈변과 복통은 사실 자주 일어날수도 있는 현상이다. 다만 대부분 가볍게 지나기도 하지만 일부는 심각한 질병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안좋은 진단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 대부분 대장암이 이러한 증상을 보여주고 병진행율 역시 많이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기 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만약을 위해서라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