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교정기 발가락 고정 효과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남자보다 주로 여자들한테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인데 초기에는 발의 변형만 이루어지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통증을 유발하고 걷을때마다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 물론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길수도 있지만 하이힐, 앞코가 작은 신발류를 신을때 많이 발생하고 평발인 경우도 무지외반증에 취약하다.

무지외반증 교정기 효과는 애매하다

많은 사람들이 발가락 교정기를 사용해서 무지외반증을 치료해보고자 한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면 수술이나 좀더 무서운 시술을 할것 같은 두려움도 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무지외반증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아니면 엄지발가락이 교정되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연구는 생각보다 많고 다양하게 보고 되고 있다.

대부분 연구에서는 무지외반증 교정기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준다고 하였다. 통증 감소 그리고 신발을 신었을때 불편함이 해소되었으며 걸을때마다 발생했던 통증 역시 개선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효과는 발가락 교정기가 압박을 줄여주고 발의 균형을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교정기가 효과가 있는 걸까?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결론으로 따지자면 많이 엇갈린다. 발가락 교정기가 변형된 발가락 각도를 약간 개선하는 것에서 끝나는 수준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이상의 효과는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즉 무지외반증 교정기가 당장의 통증을 완화해 줄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발가락 변형을 되돌리는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발가락을 벌려줄수는 있어도 육과 인대의 근본적인 변형은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무지외반증 전조증상이 있을때 초기에는 효과를 보거나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는 긍정적으로 바라볼수가 있다. 교정기라는 특성상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고 실제로 일부는 수술을 하고 나서 교정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무지외반증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있다면 이때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무지외반증 교정기의 한계

모든 발가락 교정기가 효과가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무턱대고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잠재적인 부작용도 있다. 불편함이 가장 큰 문제이고 이후로는 피부 자극에 원인이 될수 있으며 때로는 교정기 사용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는 큰 부작용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결론적으로는 무지외반증 교정기는 치료 효과는 없고 통증을 해소하는데에 그친다는 점이다.

무지외반증 예방법

앞이 좁은 신발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발가락이 편안해야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신발을 신었다면 발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발가락 스트레칭 및 운동을 해주는 것이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볼수가 있고 증상이 있을 경우 물리치료를 해준다면 진행을 늦추거나 통증을 해소하는데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