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주로 노화의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대와 30대에서도 녹내장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통계치로만 보더라도 녹내장 환자중에 10% 정도가 20~30대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보면 더이상 녹내장은 단순한 노화의 질병이라고 보기가 어렵다고 보는게 맞다.
녹내장이 발생하는 원인
녹내장은 안압이 증가하게 되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병을 뜻한다. 물론 안압이 정상수치라 할지라도 녹내장이 발생 할 수가 있다. 가장 흔한 녹내장 원인으로는 안구 내부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생기는 개방각 녹내장이 있다. 개방각 녹내장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녹내장이 있는줄 모르다가 나중에 점점 시력이 흐려지게 되면서 알게되는 경우가 있다.
폐쇄각 녹내장은 액체가 막혀서 생기는 급성 질환으로 녹내장 증상이 즉시 나타나고 시력도 급격하게 떨어져서 병원에 찾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녹내장은 지속적이며 추후에는 영구적으로 실명할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특히 30대 녹내장 환자들은 아예인지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력이 많이 안좋아졌다고 생각이 들면 안과를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30대 녹내장 증상은 어떻게?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대다수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시력이 조금씩 좁아지기 시작한다. 주변부분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하다가 나중에는 안보이게 되며 일부는 안구 주변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증상 역시 모두다 동반되는건 아니고 누구는 따끔거리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있다.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원거리와 근거리 사이 조절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 이때 눈은 쉽게 충혈될수가 있으며 점점 녹내장이 진행된 상태라면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등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30대 녹내장에 걸릴수도 있는 사람들은?
자주 안압이 높아져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족중에 녹내장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녹내장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주로 녹내장은 40대 이상부터 생긴다고 알려져있지만 이제는 20대 30대에도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부분을 맹신하면 안된다. 근시를 가진 사람들이 녹내장에 걸릴 확률이 더 높으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염증 치료를 위해서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될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녹내장 위험성이 높아질수가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약을 사용하고 있다면 해당 부분은 의사에 지시대로 사용하는 날짜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30대 녹내장 치료는?
초기에 확인을 했다면 대부분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할수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했음에도 안압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레이저시술 또는 수술요법이 필요할수가 있다. 녹내장은 지속적으로 방치하게 되면 영구실명이 될수가 있는 만큼 치료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며 평소 눈이 안좋거나 시야가 계속 좁아지는 느낌이 든다면 1년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