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앉아서 장시간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이를 예방하고자 허리디스크 의자를 찾는 경우가 많다. 이 의자의 장점은 바른자세를 유지하여 허리 부담감을 줄여준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부분은 많은 논란이 있다.
허리디스크 의자 원리
허리디스크 전용 의자라고 해서 크게 다른 일반 의자와 큰 차이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요추지지 기능이 있다는 건 허리의 곡선을 적절히 지지하는 방식으로 올바른 척추 정렬을 위함인데 이는 추간판탈출증 의자라고 해서 다른 일반 의자와 큰 차이점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체중 분산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이역시 의자에 앉았을 때 압력을 엉덩이와 허벅지로 분산하는 방식으로 허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이외에 높이와 기울기를 조절한다고 하는데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이는 일반 의자에도 사실상 존재하는 것이며 오히려 의자의 세밀한 조율은 각 브랜드마다 고급라인에서 좀더 강화되고 기능 적인 부분에서 압도적이라고 봐야한다. 예를 들어 좌판 높이 뿐만 아니라 앞뒤 조절 기능에 틴트 기능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일부 기능은 허벅지 받침대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의자는 없다?
그건 아니다. 일부 부분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분명하나 의자의 기술 자체에서 어느정도 연구결과가 입증된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요추 지지 기능이 있는 의자가 사용자의 자세를 개선하고 허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수 있는 부분은 어느정도 입증되었다.
물론 요추 기능이 있는 허리디스크 의자라 할지라도 완전히 개선해주는 것은 아니고 연구에서는 허리에 대한 부담과 근육 피로를 약 25%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대체로 의자에 요추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외에 기술은 많은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허리디스크가 이미 있거나 치료 목적으로 허리디스크의자를 앉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한 연구에서는 허리디스크의 근본 원인이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약화된 근육이라면, 단순히 의자만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강조 되었고 오히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경우 80%이상이 통증 완화에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마무리
허리디스크 의자 같은건 사실 전용의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미 의자 기술은 한계에 도달하였고 해당 의자 역시 요추지지는 허리디스크 예방에는 좋을수 있으나 모든 사람에게 해당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즉 의자는 개개인 취향이 많이 적용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장시간 앉아있는 것 자체도 허리에 부담을 주는 것도 사실이며 아무리 외과 의사가 개입한 의자라 할지라도 허리디스크 의자는 직접적으로 디스크 자체의 재생이나 복구에는 어떠한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