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수리 전화할때 주의할점

컴퓨터 고장이 발생하면 어느정도 컴퓨터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다면 직접 수리를 시도하지만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몰라하는 경우 컴퓨터수리점에 컴퓨터를 맡기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전부다는 아니지만 일부 AS기사들의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과다한 비용청구 부터 시작해서 부품을 바꿔 치기 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컴퓨터 수리기사가 이렇지는 않는다는 점은 참고해야 하지만 생각보다 빈번해서 주의가 필요한데 오늘은 그예방법을 알아보자.

공임비 문제는 거의 없다.

대부분 컴퓨터수리 비용이 과다 청구 되었을때 공임비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대부분 컴퓨터 수리 비용은 정찰제에 가까운 가격을 가지고 있다. 서로 협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엇비슷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포맷 같은 경우도 비슷하고 윈도우 설치도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컴퓨터 수리기사의 출장비 그리고 공임비를 후려치려고 하는 경향이 크다. 예를 들어 컴퓨터 포맷은 매우 간단하지만 이것을 할줄 모르는 초보자에게 포맷을 수리목적으로 한다면 개인적인 필자 생각은 출장비 2~3만원 포맷비용 2~3만원 합쳐진 가격이 적당하다고 본다.

소비자가 직접 찾아온것도 아니고 방문 요청을 한것이기 때문에 출장비용은 당연한 것이고 포맷이 매우 간단한건 맞지만 이를 하지 못하니 당연히 시간대비 공임비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이러한 포맷이 아니라 단순히 렘이 빠지거나 하여 매우 간단한 수리 하는 것 역시 수리기사가 아니었다면 소비자는 알수 없는 부분이니 출장비를 포함한 공임비를 5만원을 청구해도 뭐라고 말은 못한다.

물론 컴퓨터에 대해서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비싼 비용을 받는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요즘 물가나 인건비를 모두다 고려하면 타당하다고 봐야한다. 컴퓨터 수리라고 해서 가격을 무시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말이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타일공이나 벽비 장판 집수리 모두다 과잉 공임비를 받는다고 봐야한다.



컴퓨터수리 비용이 높아지는 이유

그렇다면 수리기사들이 과다 청구를 하게 만드는 요인들은 무엇일까? 바로 값비싼 부품 교체를 권장한다. 가격이 높아진 부품 만큼 사실상 내구성이나 성능에서는 부족할리가 없고 실제로도 좋다. 문제는 너무 비싼 부품을 교체한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몇만원 수준이면 될 부품 가격을 굳이 더 비싼 부품으로 바꾼다는 점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3만원짜리 부품 가격 마진과 10만원 가까이 하는 부품 가격의 마진은 분명히 다를 것이고 10만원대 부품과 20~30만원대 부품 가격 마진은 현저하게 차이가 날것이다.

여기에 컴퓨터 수리기사들은 부품도 어느정도 도매가격 또는 인터넷 가격에 때오는 만큼 정가 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지고 올것인데 여기서 마진폭이 대폭 커진다고 봐야한다. 이때문에 컴퓨터 수리 가격이 폭탄 수준으로 나올때가 있는데 거의 바가지를 썻다고 보면 된다.

더큰 문제는 교묘하게 소비자들을 농락하는 경우다. 비싼 부품을 바꾼다고 가격까지 다 청구해놓고 정작 부품은 해당 부품이 아닌 같은 브랜드의 하급으로 가지고 오는 경우가 있다. 컴퓨터 초보들은 컴퓨터만 되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커서 수리기사가 알아서 해줬겠지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컴퓨터 수리 기사에게 어떠한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지 그리고 교체할 부품의 브랜드 회사 제품명을 풀네임으로 적힌 견적서를 받아내야 하며 가격도 당연히 적혀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상품 박스를 받아내서 정확히 디자인 및 문구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검증이 있어야 한다.

부품 가지고 장난치는 컴퓨터 수리기사

간혹 컴퓨터가 안켜져요 라고 해서 수리기사를 부를때도 있다. 이외에 다양한 문제로 부를때가 있는데 결론적으로 컴퓨터 부품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 케이블 문제이거나 또는 프로그램 문제로 인해서 비정상적인 작동을 보여준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마치 큰일이나도 난것처럼 과장되게 말하거나 또는 소비자가 안보는 사이 재빨리 어떤 부품의 선을 뺀다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하며 부품을 교체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즉 고장난 부품이 아님에도 부품 교체를 권장하는 것이다. 그래야 컴퓨터가 된다니까 대부분 소비자들은 그렇구나 하고 하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수리기사는 고장난 부품을 대신 버려주겠다며 멀쩡한 부품도 가지고 가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수리기사는 출장비 + 공임비 + 빼돌린부품 + 부품교체 비용으로 엄청난 마진을 얻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해야하는데 수리기사가 언짢아 할 일은 절대로 없기도 하고 소비자의 권리니까 부품교체할 일이 있다면 무조건 이렇게 하자.

  • 컴퓨터수리기사를 부르기전 본체 내부를 확실하게 사진을 찍어둔다.
  • 부품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면 교체된 부품은 가지고 가지 못하게 한다.
  • 이후 혹시 모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컴퓨터 잘아는 지인이 있을 경우 교체된 부품이 정말로 고장이 난것인지를 확인하자.
  • 고장난 부품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에 대해서 일정 비용 환불을 요구 해야 한다.

마무리

결론적으로 컴퓨터 수리 비용은 비쌀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교체라면 비싼 부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사실상 공임비 과다는 아니고 굳이 안해도될 고스펙사양의 부품의 교체라서 이것때문에 비용이 높아지는 문제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모든 컴퓨터 수리를 받았을때 교체 되는 것이 어떠한 것이 정확히 인지 또는 확인되는 문서가 필요하고 해당 상품 박스를 챙기는 것도 잊이 말아야 하며 교체된 부품도 기사가 가지고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정도만 하더라도 어느정도 만족된 컴퓨터 수리를 받을수가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든 수리기사가 이런것은 아니다. 일부 수리기사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인데 친절하다고 생각되는 수리기사라면 해당 기사의 명함을 제대로 받아놓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