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하나의 보조 수단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영양제를 마치 만능처럼 여기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영양소를 정제하여 압축한 것일뿐 치료약도 아니다. 그렇다면 암환자는 영양제 복용이 좋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점도 있지만 위험성도 있을수 있다.
의사가 영양제를 권장하는 이유
항암치료를 하다보면 대부분 식욕이 사라지게 되고 음식을 거부하게 된다. 이는 속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때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몸의 에너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문의들이 영양제를 권장할수 있다. 이는 최소한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함이다.
누군가는 특정암은 특정 영양제 성분을 먹으면 암세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 하지만 이와 관련된 연구는 부족한게 현실이다. 그러니 상술에 너무 속을 필요는 없다. 오메가3 지방산 같은 경우는 암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감소와 근육소모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면 좋다.
암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암환자에게는 영양제가 도움이 될수가 있다. 예를 들어 근육량과 체성분 보존을 위해서 단백질 섭취를 권장할수도 있고 염증을 줄일수 있는 성분이 권장될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암치료를 하다가 발생할수 있는 암전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권장될수 있으며 일부는 치료제 독성을 감소하기 위해서 추천하고는 있지만 이부분은 항암치료중 유익한지 유해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기대 수명의 연장
암환자에게 영양제를 복용하게끔 하여 추적관찰한 연구가 있다. 2009년에 진행된 이 연구는 76%가 예상보다 수명이 길어진것이 확인되었다. 참고로 해당 연구는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대부분 1년의 시한부를 받은 사람들이기는 했지만 코엔자임Q10, 셀레늄, 엽산,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를 복용하게한 결과값이다.
암환자에게 권장되는 영양제
비타민D 같은 경우는 암치료중 괜찮은 영양제 성분이 될수가 있다. 비타민D 특성상 식이요법을 통해서 섭취가 어려울수가 있다. 섭취되는 비타민D용량은 400~800IU인 반면 암을 예방하고자 필요한 비타민D 함량은 1000~2000IU인것을 생각하면 부족한게 현실이다. 여기에 병실이나 집에서만 있는 경우 더 짧은 비타민D 흡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볼수가 있다.
다만 비타민D는 암치료에서 많이 알아보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는 없다. 하지만 비타민D는 암치료에서 관련된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여러 암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것과 반대로 비타민D가 높은 경우 유방암과 대장암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점 그리고 암진단을 받았을때 비타민D 수치가 높을 경우 생존율이 좀더 높았다는 점이다. 또한 비타민D가 낮을 경우 유방암 전이 위험성이 높아지는 부분까지 고려를 한다면 무시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어떠한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 영양제는 암으로 인한 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고는 하지만 중요한건 암환자는 무엇을 먹든 무엇을 하든 의사와 먼저 상의후 진행을 하는 것이 올바르고 안전하다는 점이다.
의사가 영양제를 거부하는 이유
암은 여러종류가 있다. 어떤 특정암에 따라서 비타민을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암치료에 방해가 될수도 있는 부분 또는 가능성 때문이며 일부 연구에서는 유방암 항암치료중 항산화 영양제를 복용했더니 생존율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으나 치료 방식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마무리
비타민D가 아니더라도 다른 영양제가 도움이 될수가 있다. 만약 자신이 암환자이거나 지인이 암환자인 상태에서 영양제를 먹고 싶어한다면 항상 의사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먄 용량을 설정할수 있고 식단 조절도 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영양제라 할지라도 보충제와 함께 식단까지 고려할경우 과다섭취로 이어져서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