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수많은 섬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곳 중 보라카이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다. 보라카이가 유명한 이유는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의 바다색을 띄고 있으며 섬이라는 특성상 느긋한 분위기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보라카이로 여행 준비를 하는 분들을 위한 가벼운 보라카이 여행 가이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화이트비치
보라카이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장소는 단연 화이트 비치다. 새하얀 모래사장이 4km나 이어져 있기 때문에 푸른 바다와 너무나 잘어울리는 곳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이 바다를 기점으로 세구역으로 나뉘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구분은 스테이션 1,2,3으로 분류되는데 바다에서 해변을 보는 기점으로 가장 왼쪽이 스테이션1이다.
이곳은 고급리조트와 넓은 해변을 가지고 있으며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보기만 해도 별장 같은 숙소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장소라는 것을 인지할수 있으며 실제로 해당 숙소에는 프라이빗 해변도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들은 출입도 못하기도 하지만 스테이션1까지는 모두다 갈수는 있으니 참고하자.
스테이션2는 보라카이의 중심지로 많은 상업 지역들이 활성화 되어 있다. 식상부터 상점 그리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해산물 집들도 많은데 이곳을 디몰이라고도 한다. 밤 늦게까지 술집을 운영하며 마사지 등 여러 곳도 운영하는 만큼 가장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중 하나라고 할수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한국인외 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숙소지들이 존재한다.
스테이션3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곳이라고 할수가 있으며 작은 호텔들도 존재하는데 대부분 작지만 수영장도 딸려 있고 가격도 합이적이라 가성비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 한다면 많이들 가는 곳중 하나다.
다양한 액티비티
보라카이는 단순히 해변에서 물놀이나 휴식만 하는게 아니라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바나나 보트 이런것은 널렸고 보라카이만의 매력 스쿠버 다이빙과, 호핑투어, 패러세일링 카이트서핑 등이 인기다. 스쿠버 다이빙 같은 경우는 아름다운 산호초와 해양 생물을 구경할수가 있어서 매력적인 곳이다. 물론 초보자들도 할수 있지만 될수 있으면 안전을 위해서 한국에서 조금더 비싸더라도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한국 여행사가 낀것과 단순 호객꾼하고 협상으로 진행하는건 안전상 차이가 있다.
호핑투어 같은 경우는 필리핀 만의 나무배를 타고 보라아키 주변 섬들을 둘러보며 바다수영도 하는 것인데 가격도 저렴하지만 하루 반나절을 이동하는 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물론 만족도는 매우 높지만 저렴할수록 뷔페질이나 서비스 부분에서 부족한경우가 많아서 이역시 한국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하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돈은 달러로 미리 준비
보라카이에도 ATM은 존재하지만 수수료가 매우 높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달러로 준비하여 가서 환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혹시나 하는 비상금은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해외 겸용 카드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은데 카드는 사용할 가능성이 적다면 따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소매치기나 강도 같은 일이 비일비재 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갑 보다는 힙색 같은 가방을 매고 다니는 것이 안전하며 혹여나 주변 호객꾼들이 어떠한 팜플렛을 보여주며 가방위로 올려 가방을 가리는 상태가 된다면 이는 소매치기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주변에 지인이나 가족이 있어도 당할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물건 가방에 무언가를 가리는 행위를 하는 것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동남아라고 무시 NO
동남아 여행이 처음인 한국인들이 많이하는 실수인데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할거라는 생각이 강하다. 하지만 실상 보라카이 해산물을 구매하면 느끼겠지만 노량진수산시장 저리가라 할 만큼 가격대가 높다. 또한 중심가에 있는 식당 역시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다는 것을 인지 할 수가 있는데 마트 같은 정찰제가 아닌 이상 대부분 가격대는 생각보다 높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나이가 있는 한국인분들 중 호객꾼이나 서비스 직원에게 나이가 어리거나 동남아라는 이유로 반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정도 한국말을 아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해당 말투가 자신을 얼마나 존중 안하는지는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격이 떨어지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다음에 올 한국인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정찰제가 아닌게 많다
가보면 마사지부터 시작해서 호핑투어 같은 액티비티도 가격이 정확하게 고지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호객꾼들도 가격이 모두다 다르다. 500을 했던게 누군가는 얼마 받고 왔냐고 했을때 500이라고 하면 자신은 400 또 다른 사람은 300 이런식으로 가격이 많이 다르다. 따라서 미리 시세에 대해서 파악을 하는 것이 바가지를 쓰지 않는 방법이니 꼭 참고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놀이 같은 것은 안전과 연관된 만큼 조금은 비싸더라도 한국에서 예약을 하는 것이 대체로 좋은데 한국 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보라카이 관광지만 도는 것이 아니라 보라카이 섬이나 마을 주민들이 애용하는 백화점 몰 도 가볼수 있으며 관광지가 아닌 보라카이 반대쪽으로도 구경을 갈수 있는 만큼 다양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마무리
아름다운 보라카이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다.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이지만 엄연히 한국이 아니라는 점을 꼭 고려해야 한다. 치안이 약하다는 것을 생각하여 혼자서 밤늦게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돌아다니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막무가내의 서비스를 바라는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니 주의를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