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치매가 단순히 나이를 먹고서 어느날부터인가 점점 기억이 사라지는 그런 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건 일반적인 치매 즉 알츠하이머라는 질병으로 퇴행성 뇌질환을 말하는거고, 오늘 알아볼 치매는 뇌질환으로 발생할수 있는 혈관성 치매을 알아보려고 한다.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의 차이점
둘다 똑같이 인지 기능 손상을 보여주는 신경학적 질환이지만 원인은 다르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 했을 경우 그러니까 뇌졸중, 뇌경색 질환을 말하는 것이며 알츠하이머는 뇌내 신경세포가 비정상적인 변화나 퇴화를 말한다. 즉 결론 둘다 뇌에 손상을 줄수 있는 상황은 맞지만 원인은 분명히 다른점이 존재하는 거다.
증상도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다. 혈관성 치매는 기억력이 저하 되었다가 사고력이 떨어지고 집중력 역시 부족해지는 현상을 겪게 되는 반면 알츠하이머는 기억이 날라가고, 언어문제, 공간인식문제 등 점차적으로 증상이 확대가 되간다. 이와 같이 특징을 정리하자면 혈관성 치매는 처음에 증상이 미미할수 있지만 뇌혈관에 문제가 심각해지면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날수 있고 알츠하이머는 전반적으로 증상이 시작되면 점차적으로 커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혈압, 당뇨병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
매년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를 관리를 잘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가 않다. 하지만 계속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고 살아왔던대로 살아가게 되면 나중에 뇌혈관에 영향을 끼치게 될수도 있다. 주로 혈관이 한번에 막히긴 보단 천천히 막히게 되는데 이것이 몸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기억력이 낮아지거나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울수도 있고, 말하는게 횡설수설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멀쩡한 사람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뇌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조증상이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심각성은 어디부분에서 혈액이 제대로 공급이 안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는데, 초기에 대응하면 대부분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반대로 너무 늦는 경우에는 혈관성 치매 뿐만 아니라 후유증이 남을수도 있다.
뇌질환은 치료가 가능해도 혈관성 치매는 불가능
이유는 뇌질환은 초기대응만 잘하면 아무런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수가 있지만, 혈관성 치매가 한번 발생했다는 것은 이미 뇌의 구조적인 손상을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허나 아무리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혈관성 치매를 방치해서는 안된다.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질병의 속도를 많이 늦출수가 있으며 뇌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