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시원한 동치미만 한것이 없다. 입맛을 돋구게 하여 국물도 좋지만 아삭한 무도 일품이다. 동치미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토종음식이자 발효식품으로 특유의 톡쏘는 맛도 가지고 있는데 겨울철 김치의 일종으로 알려진 동치미 효능은 건강에도 이점을 제공 한다.
동치미 효능
동치미란 뜻은 겨울동과 담그다의 이미를 가진 치미와 결합된 단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겨울김치로 조선시대 요리서 규합총서 그리고 음식디미방에도 동치미가 기록되어 있는데 시원한 맛 때문에 지금은 여름철에 즐겨 먹지만 과거에는 겨울에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먹는 김치라고 기록 되기도 하였다.
무에는 비타민 C, 섬유질, 칼륨, 칼슘, 항산화제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중 무를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봤을 것인데 동치미도 천연 소화제중 하나다. 무에 있는 디아스타아제 라는 소화 효소가 음식물 분해를 돕기 때문이다.
또한 발효 과정에서 잦산균이 무의 당분을 분해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기산, 아미노산을 생성을 해주는데 이 젖산 성분은 유해한 균을 제거하는데 매우 탁월하다.
동치미 효능은 면역력 강화에 좋다. 프로바이오틱스 같은 장내 유익균을 돕기 때문에 장 건강을 챙겨줄수가 있으며 장기능이 정상적인 만큼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 또는 개선할수가 있다.
동치미를 자주 먹어주면 면역력 활성화에도 좋은데 무에 함유된 비타민C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 제철 동치미를 먹을 경우 감기나 독감을 예방하는데도 좋다.
고혈압 환자라면 동치미 효능을 보는 것도 나쁘지가 않다. 동치미에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혈압을 조절 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 때문이며 동미치에 있는 젖산 성분은 혈관의 유연성을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동치미 담그는방법 및 먹는방법
동치미 레시피 재료는 무, 굵은소금, 배, 생강, 마늘, 대파, 고추, 설탕, 소주가 필요하다. 무는 깨끗이 씻어서 크다면 어느정도 절단을 해주는게 좋고 작다면 통채로 써도 좋다. 준비한 무에 소금을 골구루 쳐서 3시간 정도 절여준뒤 무에서 물이 나오고 살짝 유연해지면 절인 물을 버리고 무를 다시 한번 행구어준다.
동치미 국물은 큰냄비에 물을 넣는데 무2개 기준으로는 물 5리터를 넣어주면 되고 소금은 1/2컵을 녹여주면 된다. 이때 설탕은 기호에 따라서 1~2큰술 넣어주면 되는데 소금물이 완전히 녹으면 간을 보면 된다. 맛은 살짝 짭짜름해야 맛이나고 동치미 발효후에는 적당한 단맛을 내니 참고를 하자.
김치통에 무를 쌓고 무 사이에다가 생강, 마늘, 고추, 배, 대파를 넣어주고 이후 소금물을 무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면 완성인데 이때 소주를 넣어주면 동치미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균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지만 패스해도 좋다. 동치미 보관방법은 상온에서 약 3~5일 정도 발효시킨후 이후 냉장고에서 1~2주간 숙성 시켜주면 된다.
동치미를 맛있게 먹고 싶다면 무를 좀더 얇게썰고 국물에 얼음을 넣어주면 좋다. 이때 동치미 국물은 국수나 냉면 용도로 쓰거나 하면 더 좋은데 참고로 동치미 별미 레시피는 배대신 사과를 넣으면 좀더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니 참고하자.